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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기센터 디자인 지원으로 1700만弗 수출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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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 고양시 일산 동구에 위치한 정수기 제조업체 ㈜한우물은 지난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로 부터 직수형 전기분해 정수기 디자인 개발 지원을 통해 올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화성시 석우동에 자리한 제어 계측 시스템 전문업체인 ㈜제이디는 산업용 카메라 디자인개발을 지원받아 66억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거뒀다. 이 회사는 올해 삼성SDI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시 납품계약도 보장받은 상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디자인 진단에서부터 컨설팅과 개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1일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해 G-디자인개발지원사업을 통해 87개사를 지원했으며 713억원의 매출증가와 1756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이달 25일까지 'G-디자인개발지원사업'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G-디자인개발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가 집단을 연결시켜 중소기업에 필요한 제품 및 브랜드 디자인에 대한 자문과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신규 디자인 개발 ▲기존 생산제품의 리(Re)디자인 ▲BIㆍCI 범주 내 원본화 및 매뉴얼 변경 작업 등이다. 신청 업체들은 해당분야 전문가로부터 1대1 전담지원을 받게 된다.


참가 대상은 도내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공장등록이 있어야 한다. 다만 공장이 없는 벤처 집적시설이나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도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작성서식을 내려받은 뒤 우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G-신제품개발센터 홈페이지(www.gds.or.kr)에서 경기도가 사전에 선정한 디자인 전문 업체나 디자인 대학 가운데 하나를 선정해 함께 신청하면 된다.


강희진 도 기업지원1과장은 "이번 G-디자인개발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이 제품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이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와 매출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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