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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 바닷길 복원…해양실크로드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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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1000여년전 동서 문물교류 통로였던 바다 실크로드의 진취성을 이어받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다음달 1일 오전 경주 힐튼호텔에서 ‘2014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의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발대식에서 경북도 및 한국해양대와 대장정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실크로드 탐험대 운영, 실크로드의 역사·문화 재조명, 글로벌 협력네트워크 구축, 관련 사업의 기록·홍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실크로드 탐험대는 공모를 통한 대학생 200여명의 대원으로 구성된다. 한국해양대 실습선인 한바다호를 타고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오만, 이란 스리랑카, 미얀마에 이르는 9개국 10개 항의 주요 거점도시를 탐험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21세기 신 한류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해수부는 학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국제 학술회의를 열고 해양실크로드 사전?도록 편찬, 실크로드 거점지역과 문화교류 협정체결, 우호협력 기념비 설치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해양실크로드 다큐 제작, 백서?화보 발간, 대국민 홍보활동 등 다양한 기록?홍보 사업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의 해양의식을 함양하는 일도 협약에 포함됐다.


손재학 차관은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을 통해 우리의 해양경제 영토를 확장하는 한편, 관광?문화?역사를 융합한 창조적 해양산업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 차관을 비롯해 주낙영 경북지사 권한대행,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 최양식 경주시장, 김주영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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