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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필리핀 포드 SUV 공장 인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일본 미쓰비시(三菱)자동차가 미국 포드의 필리핀 공장을 인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미쓰비시는 포드가 2012년 철수한 필리핀 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공장을 100억~150억엔에 사들여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미쓰비시는 필리핀에 연간 3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설비가 낡아 현지 공장 신설을 추진해왔다. 그러다 신설하는 데 비해 비용이 절반 정도밖에 들지 않는 포드 공장 인수를 택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포드 공장은 연간 4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미쓰비시는 필리핀의 연간 자동차 수요가 현재 약 18만대에 불과하지만 경제발전 추세로 미뤄 앞으로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필리핀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도요타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미쓰비시는 20%로 2위이고 현대자동차가 그 뒤를 쫓고 있다.

포드는 채산성이 떨어지는 필리핀과 호주 시장에서 공장을 철수하고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고 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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