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수자원공사(케이워터)가 28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주최한 통합물관리(IWRM) 대토론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토론회에는 최계운 케이워터 사장을 비롯해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민경석 경북대 교수, 박창근 관동대 교수, 심순보 충북대 명예교수, 윤용남 고려대 명예교수, 이재응 아주대 교수, 김성준 건국대 교수, 일본 국토성 전(前)차관 사토 나오요시, 조효섭 한강홍수통제소 실장 등 국내외 학계와 시민단체 전문가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통합수자원 관리 추진상의 문제점과 개선대책, 케이워터에서 추구하는 통합물관리 추진방향, 유역과 하천의 조사사업 강화에 대한 3개의 발제가 있었다.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수량과 수질 통합관리 사례로 손꼽히는 토네강(利根川)에 대한 특별강연이 이뤄졌다.
최 사장은"물값 갈등, 녹조문제, 맑은 물 공급 지연, 물 관리 시설 노후화 등 여러 현안에 직면해 있다"며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범국가적 차원에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위해 올해 통합물관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대내외 공론화과정을 거쳐 새로운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물전문 공기업으로서 통합물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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