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2달러(1%) 높아진 101.28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3월7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지난 4분기 경제 성장률과 지난 주 실업급여 청구 건수 감소 등 양호한 경제 지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밖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강경 발언 이후 원유 수급에 대한 불안감도 계속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유럽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7센트(0.63%) 오른 107.70 달러 선을 형성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전 분기 대비 2.6%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정치 2.4%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4분기 개인소비 확정치도 수정치 2.6%로 3.3%로 상향 조정됐다. 전분기 대비 주요 개인소비지출은 1.3%로 수정치와 같았다.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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