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성용이 골을 넣은 소감을 밝힌 카카오톡이 화제다.
축구선수 기성용(26·선덜랜드 AFC)이 27일(현지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 영국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리버풀 FC과의 원정경기에서 헤딩골을 넣었다. 이는 기성용 생애 두 번째 헤딩골이다.
후반 31분 기성용이 몸을 던지는 다이빙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이로써 기성용은 리그 3호 골을 기록했다.
경기 결과 아쉽게도 선덜랜드는 1대 2로 패하며 여전히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같은 날 KBS 이광용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카카오톡 대화를 캡처해 올렸다. 이 대화에는 기성용 선수가 헤딩골을 넣은 소감이 담겨있다.
이광용 아나운서는 "기성용 선수 리버풀전 골이 축구인생 2번째 헤딩골이라네요. 2007년 6월 U-20 부산컵 코스타리카전 이후 무려 7년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성용의 헤딩골을 보는 날이 오다니"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카카오톡 대화에서 기성용은 "내 살다살다"라는 이광용 아나운서 반응에 "무시하지 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기성용 골을 접한 네티즌은 "기성용 골, 이광용 아나와 카톡이라니 두 사람의 모습 부럽다" "기성용 골, 기성용의 승천을 보았다" "기성용 골, 나도 기성용이 헤딩골을 넣어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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