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손흥민(22ㆍ레버쿠젠)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2월8일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시즌 10호 골을 터뜨린 이후 1개월 20일만에 골 소식이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시즌 11호, 리그 9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1로 맞선 상황에서 율리안 브란트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골문 왼쪽 측면을 침투했다.
왼쪽 측면에서 골대와 각도가 없는 지점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절묘한 왼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라 2-1을 만드는 득점을 뽑아냈다.
최근 9경기에서 1무8패의 부진에 빠져 있던 레버쿠젠은 이날 3-1 승리를 거뒀다.
15승2무10패가 된 레버쿠젠은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손흥민은 전반 45분에도 상대 골망을 갈랐으나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바람에 득점이 인정되지 않기도 했다. 전반 11분 슈테판 키슬링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기 시작한 레버쿠젠은 후반 14분에 아우크스부르크의 토비아스 베르너에게 동점 헤딩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35분 손흥민의 결승골, 후반 38분에는 엠레 칸의 쐐기골이 연달아 터져 값진 승리를 챙겼다.
손흥민은 후반 40분에 지몬 롤페스와 교체됐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