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26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쓰리 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에서 최원영을 의심하며 진실에 한 발작 더 다가갔다.
이날 한태경(박유천 분)은 권재연(정원중 분) 합참의장의 죽음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사건이 점점 커지자 그는 아버지의 죽음과 대통령 암살 시도의 뒤편에 상상 이상의 음모가 숨어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비밀을 풀 열쇠는 재신그룹 회장 김도진(최원영 분)의 손아귀에 있었다. 그와 이동휘(손현주 분) 대통령의 관계가 모든 일의 시작이었기 때문이다. 한태경은 그를 찾아가려 했다.
한태경의 흥분한 모습에 동료들은 염려의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그를 막지 못 했다. 한태경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로 절망에 찬 나날을 보내고 있었기에 막무가내였다.
이 과정에서 박유천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그는 자신의 힘으로 감당하기 힘든 거대한 권력 관계에 휘말린 한태경의 마음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그의 진중한 분위기는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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