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복해조류비빔밥’ 정부 세종청사에서 시식회 가져"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완도군이 대표 특산품인 전복과 해조류로 비빔밥을 자체개발하여 시식회를 열고 해조류 소비촉진 및 소비층 확대에 나섰다.
26일 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세종청사에서 손재학 차관, 김종식 완도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복해조류비빔밥 시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복해조류비빔밥은 전복과 싱싱한 해조류가 주 식재료이며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간편하고 값싸게 먹을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음식이다.
작년 10월부터 음식관계 전문가, 음식점 업주 등을 참여시켜 자문과 조리 시험을 거쳐 개발하였고 두 차례의 자체 시식회를 통해 레시피를 확정하고 관내 업소에 조리방법을 보급하여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비빔밥 한 그릇에는 완도산 전복 1미와 청정바다에서 생산한 다시마, 세모가사리, 꼬시레기, 생톳, 김이 주 식재료이며 톳고추장소스와 톳강된장 소스로 식감과 입맛에 맞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4월 11일부터 열리는 해조류박람회 기간 동안 관내 40여개 음식점에서 한 그릇에 1만원씩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전복해조류비빔밥은 오염되지 않는 완도청정 바다에서 생산한 전복과 해조류를 이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바다향기 가득한 최고의 보양과 웰빙음식이다"며 "해조류박람회에 오셔서 꼭 드시기를 권해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기간에 열리는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방문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해조류 등 로컬푸드를 재료로 ‘오색해조류주먹밥’과 ‘청산유채김밥’ 등 웰빙슬로푸드 도시락 2종을 이미 개발하여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BYELINE>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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