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넥센타이어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체코에 타이어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체코를 비롯해 유럽쪽 일부 국가와 (공장 설립과 관련해) 협상중"이라며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국내에는 경남과 양산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해외공장은 중국이 전부다. 폴크스바겐ㆍ스코다 등 해외 완성차업체 납품물량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나 중국에서만 수급하는 데 한계가 있어 유럽지역 공장을 수년 전부터 검토해 왔다.
유력후보지로 거론되는 체코는 현대차가 공장을 가동중인 곳이다. 인접한 슬로바키아에는 기아차 공장도 있다. 유럽 최대 완성차업체 폴크스바겐그룹의 현지 브랜드 스코다 역시 넥센타이어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고 있는 등 지리적 위치는 좋은 편에 속한다.
현지 내수 자동차시장은 연간 20만대가 채 안 되지만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생산설비가 많아 넥센타이어 입장에서는 최적의 공장부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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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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