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서울시와 상생 공동체 형성을 위한 우호교류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서울시도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에 나섰다.
완도군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서울시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김종식 완도군수를 비롯한 양 지자체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역 행사의 성공개최와 도시와 농촌간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우호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개최 지원 ▲관광지(축제) 집중홍보 및 서울시민 할인 협력 ▲농수산물(전복, 다시마 등) 직거래장터 운영 ▲폐교활용을 통한 시민소통쉼터 조성 및 이용편의 증진 ▲농어촌 체험 및 귀농귀촌 희망자 지원 협력 ▲서울-완도간 도서관 프로그램 상호교류 등이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지원을 위해 서울시 홈페이지, 미디어보드, SNS 등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적극 홍보함으로써 서울시민, 직원가족 등 단체관람객 유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광화문광장,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 숲에서 열리는 '농부의 시장'과 서울광장, 청계광장 등의 '나눔가득 서울장터'에 전복, 김, 미역 등 완도의 농수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완도군의 폐교를 활용한 가족자연체험시설 및 시민소통 공간을 조성하여 도시민의 힐링공간 마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청산도 느린섬여행학교를 서울시민 소통쉼터 및 창작공간으로 활용하여 서울 시민에게 활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농어촌 체험 및 귀농·귀촌 희망자 지원 협력, 서울-완도간 도서관 프로그램 상호 교류 등 우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시·군은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분야 공무원으로 공동 협의체를 구성·실행하고, 필요한 경우 별도 사업별 협약을 체결하여 추진키로 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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