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기자]땅끝농특산물 주식회사 선별장이 준공됐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권역별 특화품목으로 육성 중인 시설무화과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생산 이후 선별과 포장이 가능한 선별장을 준공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13년 전라남도 광특 공모사업인 품목별 생산, 유통 규모화 및 기업화 사업에 공모해 사업비 4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땅끝농특산물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재권)는 지난 21일 관내 기관 단체장과 농업회사법인, 참여 주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별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된 선별장은 송지면 방처리에 위치하며 간이집하장 및 작업장 499.12㎡, 저온저장시설 152.24㎡ 규모로 선별시설 및 포장작업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땅끝농특산물(주) 김재권 대표이사는 “고품질의 친환경 무화과를 생산, 선별, 판매함으로써 땅끝무화과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참여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땅끝농특산물(주)와 함께 해남 무화과 산업의 성장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타 품목에 대해서도 농업회사법인 설립 및 국도비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 시설무화과는 땅끝을 중심으로 9ha가 재배되고 있으며, 땅끝농특산물(주)는 재배농가 31명이 참여하고 1억6천만원을 출자해 2012년 12월에 설립되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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