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17일부터 성인 비만자 52명을 대상으로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 40세 이상 경도 비만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수영과 에어로빅을 혼용한 아쿠아로빅을 이용해 조오련 수영장에서 진행되며 운동 처방사의 지도에 의해 12주 동안 운영된다.
또한 체성분 검사와 혈압·혈당검사 및 골다공증 검사 등을 통해 프로그램 전과 후의 신체 변화 비교와 함께 개인별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 상담을 병행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질병으로 규정할 정도로 심각한 비만은 최근 그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소는 지난해에도 성인과 아동 247명을 대상으로 비만 관리와 영양 상담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제1기 비만 관리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기간은 오는 12일 까지며 해남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531-3762)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들의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위해 비만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남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