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011년 배우 양원경·박현정은 결혼 13년 만에 이혼했다. 지난해 3월에는 코미디언 배동성과 안현주도 결혼 22년 만에 이혼했고, 지난해 5월에 결혼한 배우 이선정과 방송인 LJ도 만난 지 45일 만에 이혼했다.
또 배우 이세창·김지연도 지난해 4월 이혼했고 배우 김성태·김혜영도 2012년 1월에 이혼했다. 故(고)김지훈과 배우 이종은은 2010년 9월에 이혼했다.
이 여섯 커플이 이혼하게 된 배경 뒤에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점이 공통부분이다.
2009년부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 출연했던 이 여섯 커플은 방송에 출연해 자신들의 부부 관계에 대한 이야기나 자신들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최근 이혼한 양원경과 박현정은 과거 '자기야'에 출연해 자신들의 '부부관계'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고 결국 박현정은 눈물까지 보였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부부가 평소 대수롭지 않게 여긴 일들이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이 '재미'를 위해 출연자들을 자극해 일을 더 크게 벌리거나 또 부부들도 쉽게 말 못할 사정을 가슴속에 담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의 힘을 빌려 토로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네티즌은 "자기야 프로그램 정말 이대로 가도 돼?" "자기야 프로그램 하나가 여럿 사람 망쳤네" "자기야가 '저기요'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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