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위스타트(We Start)운동본부가 펼치는 다문화가족 대상 문화예술사업에 4500만원을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덕훈 행장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허승연 꼴라쥬 센터장과 정신정 뮤즈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재 위스타트운동본부 사무총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위스타트 운동은 우리(We) 모두가 나서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 복지(Welfare)와 교육(Education) 건강을 지원해 공정한 삶의 출발(Start)을 돕자는 의미의 시민운동이다. 이 단체는 수원, 강진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와 이주여성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수은이 위스타트운동본부에 전달한 후원금은 꼴라쥬와 뮤즈의 운영비용으로 각각 3000만원과 1500만원씩 쓰일 예정이다.
꼴라쥬는 수원지역 다문화어린이와 일반 어린이 20여 명으로 구성된 탭댄스단으로 지난해 4월 수은의 후원으로 창단됐다. 뮤즈 역시 지난달 수은 후원으로 창단된 밴드공연단으로 전남 강진에 거주하는 이주여성과 다문화청소년으로 이뤄졌다.
이 행장은 이날 후원금 전달 자리에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후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앞 차량 기증과 다문화청소년 경제교육 및 방과후교실 지원, 외국인 노동자 전용병원 후원, 행복나눔 다문화축제 개최 등 지난해 총 8억원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후원한 바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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