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두 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물러난 뒤 이틀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선발 마르크 에스트라다의 변화구를 공략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와 6회 공격에서도 뜬공과 땅볼로 성과를 내지 못한 추신수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브랜든 킨츨러를 맞아 풀카운트 승부를 했다. 6구째에 방망이를 냈지만 포수 앞에 떨어지는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경기 포함 추신수는 시범경기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39(36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5볼넷을 기록 중이다. 한편 경기에서 텍사스는 3-9로 패하며 시범경기 12패(5승)째를 당했다. 밀워키 선발 에스트라다는 6이닝을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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