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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산에 3500억 들여 '복합쇼핑몰'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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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산에 3500억 들여 '복합쇼핑몰'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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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영규 기자]경기도 오산 부산동 일원에 교육ㆍ문화ㆍ쇼핑ㆍ키즈ㆍ뷰티건강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복합쇼핑문화시설이 들어선다.

경기도와 오산시, 롯데쇼핑은 19일 오후 4시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 17층에서 김문수 지사와 곽상욱 시장, 신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오산 '펜타빌리지'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펜타빌리지는 12만6000㎡의 부지에 복합쇼핑몰, 시민 생태공원, 문화센타, 키즈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게 된다. 롯데쇼핑㈜이 3500억원을 투자해 2015년 첫 삽을 뜬다.

펜타빌리지는 '쇼핑ㆍ교육ㆍ문화ㆍ키즈ㆍ뷰티 등 5가지 테마(주제)로 오감이 만족되는 마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오산시는 펜타빌리지가 완공될 경우 연간 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취득세 110억원과 연간 70억원의 지방세 증대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롯데와 오산시는 펜타빌리지 완공시 도내 사회적 기업의 참여를 보장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펜타빌리지가 조성되면 2000여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연간 700만명 이상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근 100년 전통의 오색시장과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작지만 강한 오산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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