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유수경 기자]배우 마동석이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일대일' 촬영을 마쳤다.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 덕분에 몸에는 영광의 상처도 군데군데 남았다.
18일 마동석 측 관계자는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에 "마동석이 최근 '일대일' 촬영을 마쳤다. 마지막 촬영 때 쇠막대기로 맞는 장면이 있었는데, 맞는 척 연기를 할 수 없는 카메라 구도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맞으면서 연기를 했다. 끝나고 나서 옷을 갈아입는데 어마어마하게 멍이 들어있더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마동석의 어깨에는 시커먼 멍이 들어있다. 평소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연기를 기피하는 그이기에 고난도 액션 연기도 대부분 직접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대일'은 지난해 개봉된 영화 '뫼비우스' 이후 김기덕 감독이 1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칸 영화제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마동석은 단독주연으로 나서 극을 힘 있게 이끌어간다.
한편 '일대일' 제작진은 촬영을 마치고 막바지 편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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