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전망에 힘입어 강세다.
18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2만6000원(2.18%) 오른 12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2%대 강세 흐름을 지속 중이다.
이날 아이엠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앞으로 중국 실적이 질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4만원에서 1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중국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30% 증가한 4374억원, 영업이익률은 3.5~4.0%가 예상돼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마진이 낮은 마몽드 브랜드는 100여개가 구조조정되면서 비중이 축소되고 마진이 높은 라네즈는 비중이 확대돼 이익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니스프리 브랜드의 매장 확대, '타오바오' 같은 중국 온라인 채널에서의 고성장 등도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1.2%, 2.5% 상향조정했다"며 "해외사업 흑자전환, 국내 온라인 채널 고성장세 지속 등을 감안해 적정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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