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지구 생태습지 복원 등 3개 사업 10억 지원”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김완주 전북도지사가 17일 ‘2014 희망투어 대화마당’을 위해 고창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를 주제로 민선 5기 역점시책을 최종 점검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한 도와 군의 협력강화 및 도 발전역량 결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강수 고창군수, 박래환 군의회의장, 이상범 이장단연합회장, 김한성 고창군귀농귀촌협의회장, 강연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 다수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의 도정 성과, 도민과의 대화, AI현장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민선 4기와 5기 동안 적극적으로 도정에 참여해 주고 응원해 주신 고창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취임하면서부터 제 소원은 ‘300만 도민 여러분!’이라고 불러보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발전을 위해 세계 굴지의 기업을 유치하고 새만금특별법 제정과 개정, 새만금개발청 설치 등 다양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이제는 전라북도에 희망적인 여건이 조성되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이번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 전북도민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 지사는 “고창군은 다양한 관광자원과 농특산물, 생물권보전지역을 바탕으로 ‘서해안권 제1의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운곡지구 생태습지 복원, 청소년수련관 기능보강, 전천후 테니스장 조성사업 등 군민 건의사항 청취 후 도비 10억 원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김 지사는 AI 방역초소를 찾아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방역에 임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일일이 격려하면서 “AI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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