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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선 대진표 확정, 문제는 컷오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6초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새누리당의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이제 관심은 누가 당 경선에 합류할지 여부다.


새누리당이 본격적인 후보 경선 이전에 3배수를 기준으로 '컷오프 제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출마 후보가 4명 이상인 곳은 본 경선 전 탈락 후보부터 선정해야 한다. 특히 당의 텃밭인 대구의 경우 예비후보가 8명이 몰리며 예선전부터 예측불허다. 국회 정보위원장과 여당 간사인 서상기 조원진 의원을 비롯해 주성영 권영진 배영식 전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 심현정 전 대구여성환경대표, 강성철 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16일 막차를 탄 서울시장 후보도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일단 김 전 총리와 정몽준 의원, 이혜훈 최고위원의 3파전으로 좁혀질 것이란 게 중론이다.

경기지사는 남경필 원유철 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4명이, 대전시장은 박성효 의원과 육동일 이재선 정용기 노병찬 선병렬 예비후보 등 6명이 경쟁하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컷오프 탈락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원희룡 전 의원이 이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제주지사의 경우 우근민 현 지사가 경선 불참을 선언하며 김경택 양원찬 김방훈 예비후보 등 4명이 경쟁하게 돼 이중 1명은 탈락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에 대해서는 3배수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 사정에 따라 4~5배로 압축할 수 있도록 했다.


새누리당은 전날 공천 접수 마감 결과 광역단체장의 경우 전북도 지사를 제외한 16개 광역단체장에 총 58명이 신청해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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