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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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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3/20) 영화 '은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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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몬스터
3월13일 개봉 ㅣ 감독 황인호 ㅣ출연 이민기 김고은 김뢰하

전작 '오싹한 연애'에서 공포와 멜로를 독특하게 섞어내 호평을 받았던 황인호 감독이 이번에는 스릴러와 코믹, 가족 등이 버무려진 신작을 들고 나왔다. 특유의 블랙코미디도 여전하다. 노점상을 하며 하나뿐인 동생과 살고 있는 '복순'은 지능은 떨어지지만 누군가 해꼬지를 하면 꼭 그만큼은 되갚아주는 성격의 소유자다. 어느 날 냉혈 살인마 '태수'의 손에 동생이 죽게 되자 복순은 칼 한 자루를 손에 든 채 복수의 길을 나선다. '한 놈만 살아 남는다'는 영화 포스터의 카피처럼 이 둘의 추격전은 어디로 튈지 몰라 더욱 긴장감을 자아낸다. 데뷔작 '은교'로 그 해 신인여우상을 휩쓴 김고은이 이번에는 미친 여자 '복순'을 연기한다.


Theatre
굴레방다리의 소극
3월11일부터 3월30일까지 l 학전블루 소극장 l 출연 권재원 장성원 이중현 김다희

2007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수상작인 '월워스의 소극'을 원작으로 한 작품. 작품을 쓴 작가 '앤다 월쉬'는 현재 아일랜드에서 가장 혁신적이라고 주목받고 있는 극작가로, 역시 아일랜드가 배경인 뮤지컬 '원스'의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굴레방다리의 소극'은 영국 아일랜드를 연변으로, 월워스를 서울 아현동 굴레방으로 옮겨와 한국의 현실에 맞게 재해석했다. 굴레방다리는 서울의 북아현동에 있던 다리의 이름으로 현재는 북아현동 일대를 가리키는 지명이며, 최근 45년 만에 철거공사가 시작된 아현 고가도로를 흔히 굴레방다리로 부르기도 했다. 작품은 마치 과거의 시간이 정지한 듯한 십 년이 넘도록 집 밖으로 나서지 않는 삼부자의 모습을 통해 일상의 굴레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Musical
트레이스 유
3월4일부터 6월9일까지ㅣ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ㅣ출연 최재웅 장승조 이지호 이율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록클럽인 '드바이'에서 공연을 하며 살아가는 밴드의 보컬리스트 본하와 클럽 주인인 우빈이 만들어 가는 2인극이다. 본하가 사랑하는 묘령의 여인과 여기에 숨겨진 두 주인공의 미스터리한 전개를 담고 있다. 정부의 창작공연 활성화 사업의 하나인 '창작 팩토리'의 '뮤지컬 대본공모' 상 수상에 빛나는 탄탄한 스토리, 소극장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영상기술의 도입과 라이브 밴드의 연주는 록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강렬한 사운드와 효과로 '트레이스 유'의 보고 듣는 재미를 제공한다. 총 19곡(Reprise 포함)의 중독성 강한 뮤지컬 넘버들과 스토리가 모두 끝난 후 진행되는 커튼콜은 매 회 전 관객 기립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트레이스 유'의 강력한 재미로 자리 잡았다. 2014년 이번 시즌 공연은 초연의 창작진과 스태프들이 전원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Concert
트래비스 내한공연
3월25일ㅣ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브릿팝'의 대표주자 '트래비스'가 2009년 이후 5년 만에 단독 내한 공연을 연다. 지금까지 총 7개의 정규 음반을 발매해 전세계 8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트레비스는 영국에서만 3개의 앨범을 UK앨범 차트에 올려놓았다. 지난 여름 발매한 새 앨범 '웨어 유 스탠드(Where You Stand)'도 UK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사운드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래비스는 특히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한국을 꼭 포함시킬 것을 주문했다고 한다. 한국팬들이 매 공연 때마다 '클로저(Closer)'를 부르는 장면에서 무대 위로 종이 비행기를 날렸는데, 이 모습에 감동한 트래비스 역시 한국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Classic
카잘스페스티벌 인 코리아 '어느 화창한 봄날에'
3월23일ㅣ예술의전당 콘서트홀

62년의 전통을 이어온 프랑스의 카잘스페스티벌이 3월19일과 23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차례로 열린다. 작곡가 류재준이 결성한 국내 실내악 그룹인 앙상블 오푸스가 2011년부터 이 페스티벌을 유치해 올해로 벌써 4회째를 맞는다. 카잘스 페스티벌은 스페인 내전 당시 스페인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1876-1973)가 프랑스 프라드에서 루돌프 제르킨, 이작 펄만, 카라얀, 피에르 푸르니에 등 유명 연주자들과 함께 스페인을 돕는 기금 마련 콘서트를 한 것을 첫 시작으로 한다. 이번 공연에는 미쉘 레티엑(클라리넷)과 크리스티안 알텐부르거(바이올린), 아브리 레비탄(비올라) 아르토 노라스(첼로), 성민제(콘트라베이스), 랄프 고도니(피아노)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참여하여 고품격 실내악 공연을 선보인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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