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뉴욕에서 대형빌딩이 폭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오전 9시30분께 미국 뉴욕 맨해튼 파크애비뉴와 116번가가 교차하는 지점 인근의 5층짜리 주거용 빌딩 두 채가 폭발 후 붕괴됐다. 피해 건물은 파크애비뉴 1644번지와 1646번지에 위치해 있다.
현재 뉴욕의 한 인근 병원에서는 69명의 부상자를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심각한 부상자가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아직 실종자도 남아있다고 알려졌다.
붕괴된 맨해튼 빌딩 이스트할렘에는 주로 스페인계 주민들이 살고 있다. 붕괴 당시 목격자들에 의하면 폭발음은 거의 40블록 밖에서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사고를 인근에서 목격한 맥 메이어는 "폭발 굉음을 듣고 바로 나와 봤더니, 건물이 그냥 사라져 있었다. 전쟁 지역에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스트할렘 거주자 로버트 산티아고는 "자다가 갑자기 뭔가 폭발하는 소리를 들었고, 침대와 바닥이 흔들렸다. 세상이 끝난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한국 뉴욕총영사관은 이번 폭발에 따른 한국인이나 교민의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현재까지 한국인이나 교민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욕 대형빌딩 폭발 소식에 네티즌은 "뉴욕 대형빌딩 폭발, 큰 참사가 아니길 바란다" "뉴욕 대형빌딩 폭발, 5층짜리 건물인데 왜 대형빌딩?" "뉴욕 대형빌딩 폭발, 통근 열차도 중단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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