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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 싱가포르 헤지펀드, 이머징 아사이 분야 톱 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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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트러스톤자산운용의 롱숏펀드가 국내에 이어 아시아에서도 운용역량을 인정 받았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싱가포르법인이 운용하는 헤지펀드인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펀드(Truston Dynamic Korea Fund)가 글로벌 헤지펀드 평가기관인 바클레이헤지(BarclayHedge)로부터 이머징 아시아분야 톱10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바클레이헤지는 최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BMFR(Barclay Managed Fund Report) Awards에서 트러스톤 다이나믹코리아펀드의 최근 3년간(2011~2013년) 평균 수익률이 이머징 아시아시장에 투자하는 글로벌 헤지펀드 가운데 톱10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 싱가포르 법인은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두개의 역외 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에 톱10에 오른 다이나믹코리아펀드는 한국물 롱숏전략을 구사하는 펀드이다.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부사장은 "국내 운용사가 글로벌 펀드평가기관으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이나믹코리아펀드외에도 아시아주식 롱숏전략을 구사하는 팔콘아시아펀드(Falcon Asia Fund)는 3년 운용실적을 쌓게 되면 글로벌 톱 5 진입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나믹코리아펀드는 2009년 8월 설정 이후 68.24%(미 달러 기준)의 누적수익률을 올렸고 최근 3년 연평균수익율은 10.5%이다. 이와 함께 2012년 2월에 설정된 팔콘아시아펀드는 2012년 21.11%, 2013년엔 17.07%의 수익율을 기록했다.


특히 두 펀드 모두 7-8%대의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면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2006년 홍콩 헤지펀드에 한국주식 롱숏운용 자문을 시작한 이후 2007년 12월 롱숏펀드 운용 역량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고 2008년 4월부터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주식 롱숏 헤지 펀드 및 아시아주식 롱숏 헤지 펀드를 운용해 오고 있다.


이 같은 축적된 노하우 덕분에 현재 1조2500억원 규모의 공모형 롱숏 펀드, 3000억 규모의 한국형 헤지펀드 및 싱가포르 법인이 운용하는 700억 규모의 역외 헤지펀드 등 다양한 롱숏 펀드를 운용하는 롱숏분야 대표 운용사로 부상했다.


한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서울본사의 한국주식롱숏운용 경험과 싱가포르 법인의 일본주식 롱숏운용 노하우를 접목시킨 트러스톤 한일롱숏 펀드(가칭)를 이르면 5월 초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트러스톤 싱가포르법인은 최근 ASEAN 지역 리서치 전문가를 새로 보강한 한편, 범 아시아 금융섹터 담당 애널리스트 및 미국 헷지펀드 경험을 갖춘 운용인력을 추가 채용하는등 리서치 및 운용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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