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 중인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의 방송활약이 돋보인다.
함익병은 지난해 SBS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새로운 예능 늦둥이의 탄생을 예고했다. 그가 일반인에서 하루아침에 유명 방송인이 된 이유는 '자기야'에서 장모님과의 스스럼없는 대화와 행동으로 매력 만점의 '국민 사위'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함익벽은 장모의 뱃살을 지적하고 별명을 '바다코끼리'라고 지어주는가 하면 운동을 강요하며 끝없이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밤에 음식을 먹고 그냥 자는 것은 먹는 게 아니라 처먹는 것이다"는 다소 충격적인 말로 장모를 도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직설적인 화법은 그가 장모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충격요법이다.
함익병은 예상치 못한 선물로 장모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 건강을 위해 함께 등산을 한 후 다리 마사지 기계를 선물하고 생일 기념 식사 도중 봉투를 건네며 뭐가 들었나 맞춰보라고 돈내기를 제안한다.
실제로 함익병의 장모는 너무나도 솔직한 그의 모습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차츰 자신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이해하고 사위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자식도 아닌데 내 자식이 못 하는 것도 세세히 돌본다. 저런 사위가 드물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함익병, 장모와 각별한 사이 국민 사위 답네", "함익병, 아들보다 아들같은 사위 부럽네", "함익병, 건강관련정보 유익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