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이 9일 후보 사퇴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인천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화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 측은 “출마를 접기로 했다”면서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유 전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과 유 전 장관 모두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후보 또는 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핵심 측근이다.
이 의원이 후보에 앞서 지난 7일 구본철 전 국회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는 유 전 장관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으로 좁혀졌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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