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전국 초중고교생이 한 달간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 온라인으로 참여하게 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감협의회·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2014년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사는 전국 초교 4학년~고교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4일~4월30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사례와 예방교육 효과, 학교폭력의 이유 등 심층 문항으로 구성돼 기존 조사와 연속성을 유지하는 한편,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필리핀어·태국어 등 다국어로도 실시된다.
조사 결과는 11월 학교알리미(schoolinfo.go.kr)에 2차 조사(오는 9~10월 예정) 결과와 함께 공시된다.
교육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에 대해서는 책임교사 업무 경감, 예방교육, 대안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사는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www.neis.go.kr)로 접속해 학생 확인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 과정에서 학생 개인정보와 설문응답 내용이 저장되지 않는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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