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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安에 비판? 그냥 농담한 것"…하루만에 입장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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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윤여준 새정치연합 의장은 8일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에 대한 발언은 "그냥 농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정치토크쇼 '당신들보다'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그냥 농담한거다. 내가 농담을 잘 하지 않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의장은 7일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위원장이 민주당과의 통합 선언을 한데 대해 강한 배신감을 토로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윤 의장은 "이 자가 나한테 얼마나 거짓말을 했는지 알아야겠다"며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 아카데미상을 줘야한다"고 말했었다. 그는 이어 "창당 방식만 결정되면 떠난다"며 "싱가포르로 놀러갈 생각"이라며 안 위원장과의 결별을 시사하는 발언도 했다.


이에 대해 윤 의장은 일회용 커피컵을 보여주며 "잘 잡고 있지 않느냐"며 "일단 좀 지켜볼 것이다. 아직 창당이 준비 중이니 않나"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 역시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4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의장과) 지금도 말씀을 나누고 있다"며 "조금 과장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 의원은 민주당과의 통합선언 이후 처음으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외부 공식 행사에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주최 측이 나눠준 보라색 스카프를 두르고 나란히 무대에 올랐다.


김한길 대표는 "(윤 의장 등 새정치연합에서) 처음 며칠 동안은 민주당의 진심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셨던 것 같다"면서 "그러나 지난 며칠 동안 양측이 소통하고 대부분 분들이 오해를 푸셨다고 생각하는 만큼 함께 다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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