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며 1980선을 회복했다.
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3포인트(0.32%) 상승한 1981.92를 기록 중이다.
유럽 증시는 강세로 마감하긴 했으나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부양책을 발표하지 않은 실망감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2% 상승한 6788.49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6% 뛴 4417.04로, 독일 DAX 지수는 0.01% 오른 9542.87로 거래를 마쳤다.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개월 연속 동결하며 별다른 부양책을 내놓지 않았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61.71포인트( 0.38%) 오른 1만6421.8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22포인트(0.17 %) 오른 1877.0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5.85포인트(0.13 %) 하락한 4352.13을 기록했다.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변동성 때문에 역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68억원, 기관은 2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9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77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통신업(091.%) 운수창고(0.80%), 전기가스업(0.91%)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섬유의복(-0.18%), 종이목재(-0.04%), 보험(0.2%) 등이 소폭의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이 1.07% 상승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0.48%), 네이버(NAVER·0.48%), 포스코(0.72%) 등이 강세다. 반면 현대차(-0.41%), SK하이닉스(-0.51%), 기아차(-0.72%) 등은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419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해 246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1종목은 보합세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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