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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어선 투자 확대 주목..목표가 ↑ <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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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신영증권은 6일 동원산업에 대해 어선 투자 확대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46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로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어가 급락으로 업계가 적자로 보이나 동원산업은 평균을 50% 상회하는 생산성 덕분에 이익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 어선 투자를 늘려 생산성 격차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안국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현재 운영 중인 어선을 매각하고 최신 선망어선을 발주해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2015년 중반 신조 어선 2척이 조업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5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7.2% 상향한다”고 말했다. 신조 어선은 구형 대비 50% 가량 생산성이 높아 어획 증가가 가시적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어획 증가에 비례해 미국 참치 통조림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서유럽 시장 진출 등으로 어가 변동성을 상쇄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동원산업은 어업과 가공이 균형을 이뤄 어가와 상관없이 꾸준한 이익을 낼 수 있다”면서 “수직계열화가 구축된 세계적인 참치 통조림 기업으로 가공식품기업으로도 재평가가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동원산업은 참치선망기업 세계 1위, 참치 가공기업 세계 3위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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