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올림푸스 앙상블이 오는 20일 올림푸스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사진)의 기획 콘서트 '러시아, 거장을 만나다'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올림푸스 기획콘서트 6번째로 마지막 솔로무대이기도 하다.
권혁주 바이올리니스트는 올림푸스 앙상블의 리더로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해 주목을 받아 온 연주자다. 특히 러시아 음악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연주자라는 극찬을 받아왔다. 그는 이번 공연에 서정적이면서도 화려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으로 시작해서, 쇼스타코비치의 프렐류드 Op.34, 차이코프스키의 왈츠-스케르초 등의 소품들로 이어진다.
작년 10월부터 진행된 이번 기획공연은 각 멤버의 개성과 테크닉의 절정을 선보일 솔로 공연 시리즈로 구성돼 이달까지 매월 각 멤버들이 음악적 영감을 받은 작곡가와 국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시즌 마지막인 4월에는 올림푸스 앙상블 전원이 발달 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피아니스트 박진우는 모든 공연에서 반주자 겸 협연자로 참여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3000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웹사이트(www.olympushall.co.kr)와 문의전화(02-6255-327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림푸스 앙상블은 올림푸스한국이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후원하고 그들의 재능을 다시 사회 곳곳에 환원하기 위해 창단했다.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클래식계의 기대주 클래식 아티스트 권혁주(바이올린), 김지윤(바이올린), 이한나(비올라), 박고운(첼로), 성민제(더블베이스), 박진우(피아노), 장종선(클라리넷)까지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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