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미국 프로야구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27)이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6일 오전 11시5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이날 3이닝 정도를 소화하며 45~5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선 2이닝 동안 투구수 30개를 기록했다. 오는 23~2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2연전 등판에 대비해 페이스를 끌어올리려는 의도다.
신시내티에서는 지난해 11승 12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한 호머 베일리(28)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해 7월 28일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한편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오승환(32)은 5일 이대호의 소속팀인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데뷔전을 갖는다. 이대호(32)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이 마지막 이닝을 맡는 반면 이대호는 선발 출장해 두 세 타석에 선 뒤 교체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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