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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조류박람회 초청장, 완도군민이 직접 2만부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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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조류박람회 초청장, 완도군민이 직접 2만부 발송 완도읍 임업순씨가 경남 통영시 친정식구들에게 10장을 발송하기 위해 입장권도 직접 구매해 동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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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으로 관람객 유치한다”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완도군민들의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일당백(一當百) 관람객 유치 열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군과 해조류박람회 범군민지원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4월 11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박람회에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외에 있는 친척과 지인들에게 군민초청장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민 초청장은 3월 28일까지 우선 2만부를 발송할 계획이며 군민과 기관·사회단체 임직원, 공직자들이 직접 초청대상자 주소를 적어 제출하면 군에서 우편요금을 부담하여 일괄 배부하고 있다.


완도군민들은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소재로 열리는 해조류박람회를 통해 한국해조류 산업 발전과 완도의 브랜드가치 향상 등 지역의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그려낼 수 있다는데 공감하고 박람회 성공 개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완도읍 임업순(여· 61)씨는 “경남 통영시 친정식구들에게 10장을 발송하기 위해 입장권도 직접 구매해 동봉했다”며 “완도군민의 한사람으로써 초청장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게 되어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민 초청장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열기 못지않게 관외 출향인들의 애향심도 뜨겁다.


재경완도군 향우회를 비롯해 전국에 출향인들은 2014년을 고향방문의 해로 정해 박람회 기간에 대거 고향을 찾아올 계획이다.


벌써, 재경노화읍 향우회원 500여명은 박람회 기간인 4월 26일 완도에서 박람회를 관람하고 체육대회를 개최하기로 운동장 사용신청까지 마쳤다.


재경 약산향우회원 250명도 박람회 기간에 고향에서 향우회를 개최하고 박람회 관람 후 상경하기로 숙소까지 예약을 완료한 상태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재경 금일읍 향우회를 비롯해 경향각지 완도향우회도 ’고향방문의 해‘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내외 군민들의 애향심과 열기에 감사하고 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꼭 확신한다”고 말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관람객 유치 목표 인원은 70만명이며, 입장권 판매는 2월말 기준 40%의 사전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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