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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소재지 내포신도시 활성화 5대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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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팔지 못한 터 330만㎡ 민간투자 끌어들여 처분…2008년 세운 개발계획 ‘현실성’ 종합 진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 활성화 5대 과제가 펼쳐진다. 충남도가 대형 민간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투자유치팀을 운영하고 개발계획에 대한 포괄적 진단도 이뤄진다.


충남도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올해 내포신도시 조성 추진전략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충남도가 펼칠 5대 중점과제는 ▲개발계획 진단 ▲대형 민간투자 유치 ▲공공?민간시설의 빠른 건립 ▲새 시책 발굴?도입 ▲주거여건 향상으로 내포신도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충남도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는 부동산경기가 좋았던 2008년 세운 내포신도시개발계획 이 현실과 도시정체성에 맞는지도 종합적으로 살핀다. 오는 5일 외부전문가 초청간담회를, 18일엔 내포신도시 건설위원회 및 자문단 토론회를 열고 4∼5월엔 신도시건설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전문가들 의견을 듣는다.

충남도와 내포신도시홈페이지를 통해 신도시건설에 대한 거주민들 의견을 들은 뒤 이를 개발계획 수정방안에 접목하고 중장기발전계획도 세워 적극 추진한다.


특히 시행사와 손잡고 투자유치팀을 구성, 대형업체나 출향인사 등을 상대로 투자유치활동을 펴고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통한 기업의 유치바탕도 갖춘다.


아직 팔지 못한 터 330만㎡는 기업과 대형마트, 종합병원, 프리미엄아파트 등 민간투자를 이끌어 처리할 예정이다. 터를 사들였거나 옮기길 원하는 공공기관 및 민간시설에 대해선 행정지원으로 빠른 건립을 이끈다. 대상기관은 정부의 지방합동청사, 농협 충남본부, 농어촌공사, 적십자사, 기상대, 지적공사 등이다.


관련 터는 24개 필지며 상업 및 업무시설 입주대상 터는 184개 필지로 이달 중 15곳이 착공된다. 충남도는 조성공정률을 지난해 말 38%(1단계)에서 60%까지 높일 방침이다. 당진∼대전 고속도로 예산수덕사 나들목(IC)에서 도청을 잇는 주진입도로는 연말까지 임시 개통한다.


이와 함께 공원 등 편익시설은 1단계보다 최고 3배 이상 늘리고 ▲공원 ▲신도시 둘레길 ▲행복의 숲을 만들거나 늘리는 등 주거여건도 좋게 한다.


공범석 충남도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장은 “올해 아파트 등 3300가구의 입주가 시작되고 상가점포 250여개가 입점하면 내포신도시가 활기를 띨 것”이라며 “내포신도시가 100년을 내다보는 정체성을 갖도록 전문 총괄기획가 영입 등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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