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3일 일본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일본 주식시장은 장중 한 때 2% 넘게 하락했지만 오후 장 들어 낙폭이 줄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 하락한 1만4652.23, 토픽스지수는 1.2% 내린 1196.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엔 값은 강세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장중 101.26엔까지 찍어 엔화 가치가 지난달 6일 이후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에반 루카스 IG 시장 전략가는 "키에프 혁명으로 촉발된 지정학적 위기가 하루 사이에도 커졌다"며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감이 이날 주식시장 하락을 이끈 주요 요인이라고 꼽았다.
해외 매출 비중이 73%를 차지하는 마즈다 자동차가 주식시장에서 3.5% 떨어졌다. 도요타 자동차도 1.13% 하락했고 소프트뱅크(-3.16%), 히타치(-1.99%), 캐논(-1.96%)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제약사인 아스텔라스는 4.8% 빠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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