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자메이카 특집 두 번째'를 방영하며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방송한 '무한도전'은 13.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방송분의 13.0%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자메이카로 떠난 정형돈·노홍철·하하·스컬과 한국 강원도에서 제설 작업에 나선 유재석·정준하·박명수·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나라의 극과 극 날씨로 인해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다.
자메이카팀은 절벽 다이빙, 누드비치 경험 등 더운 날씨에 어울리는 체험을 했다. 게다가 자메이카의 영웅인 우사인 볼트를 만났다. 멤버들은 볼트의 유년시절 학교를 찾아가 후배들과 달리기 시합을 하는 등 끊임없이 볼트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결국 멤버들은 볼트와 만나기에 성공했다.
한국팀은 강원도에 도착해 마을에 고립된 어르신들을 위해 제설 작업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허리 이상 쌓인 눈을 치우지 못해 집에서 나가지 못했던 연로한 어르신들을 위해 열심히 제설 작업을 펼쳤다. 삽이 두 동강 나는 듯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멤버들은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작업에 임해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과 KBS2 '불후의 명국-전설을 노래하다'는 각각 10.9%와 9.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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