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관련 발언 등이 영향을 줬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68.8원보다 2.8원 내린 1066.0원에 개장했다. 이후 9시5분 4.3원 내린 1064.5원에 거래됐으며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보다 4.2원 내린 1064.6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재닛 옐런 의장이 테이퍼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늘어난 것도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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