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통해 1076개 급경사지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도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도내 1076개소 급경사지에 대해 도내 31개 시ㆍ군이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와는 별도로 3월3~7일 급경사지 중 시ㆍ군에서 지정고시해 관리 중인 ▲붕괴위험지구 31개소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장 2개소 ▲급경사지 위험등급 D급 13개소에 대해 확인점검에 나선다. 도는 이를 위해 사면재해경감협회 및 사면분야 교수들과 함께 TF(전략기획팀)를 구성해 민관 합동 8개반 17명으로 확인점검반을 꾸린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ㆍ군에서 추진한 안전점검 결과와 급경사지의 인장균열, 침하, 지하수 용출, 낙석발생 현장 확인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시ㆍ군의 해빙기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붕괴위험 급경사지에 대한 정확한 위험요인을 파악해 적합한 보수ㆍ보강 대책 수립을 지원한다. 또 점검에 따라 붕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는 관리기관에 통보해 보수ㆍ보강 조치를 취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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