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서울시는 27일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에게 특별 격려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
시는 이날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시청 소속 선수들을 초대해 청사 1층 로비에서 ‘소치 영웅 환영식’을 갖고 이상화 선수에게 특별 장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환영식이 끝난 후 이상화 선수에게 포상금 3000만원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영식에는 이상화 선수 외 스피드 스케이팅팀 이규혁, 쇼트트랙팀 신다운 선수, 윤재명 감독이 참석해 응원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박원순 시장도 행사에 참석해 올림픽에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와 감독에게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전한다.
이날 시민들이 선수들에게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묻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미니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시는 1979년부터 비인기종목 육성을 위한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1개팀 156명이 시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상화 선수는 이번 올림픽 빙상 500미터 경기에서 1· 2차 합계 74.70초로 올림픽 신기록을 기록하며 아시아 최초 대회 2연패를 달성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시청 스피드스케이팅팀 플레잉 코치이면서 선수로 활약 중인 이규혁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은 못했으나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6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쇼트트랙의 신다운 선수는 이제 21살로 앞으로 우리나라 쇼트트랙을 이끌어 갈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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