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올해 총 41회의 시·군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 37회보다 4회가 늘어난 것이다. 도는 특히 올해 채용박람회의 경우 지역별, 계층별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박람회를 준비한다.
도는 올해 박람회 개최 횟수를 25개 시ㆍ군, 41회로 확대하고 대규모 행사 대신 채용률 높이기에 중점을 두는 채용 맞춤형 박람회로 준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역 유망직종과 기업을 우선 유치할 계획이다. 또 청년, 여성, 중장년, 특성화고, 장애인 등 계층별로 특화해 박람회를 추진한다. 아울러 사전면접제, 취업컨설팅, 유관기관 일자리 지원 시책 안내 등을 통해 채용률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면접행사 후 참가기업 및 구직참여자들의 지속적인 채용이 이뤄지도록 상담, 알선 및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채용박람회 개최 계획은 인투인 홈페이지(into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부적인 일정이나 시ㆍ군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채용행사는 시ㆍ군 일자리센터(1577~0019)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목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채용박람회가 구인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다양한 구직계층에게는 필요한 일자리를 찾아주는 '맞춤형 만남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시·군과 함께 실시하는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37회 개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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