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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 바나나 언제 가장 맛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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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오래 둔 바나나 껍질은 검게 변한다. 혹시 상한 것은 아닌지 염려하며 먹어본 경험이 있다. 또 냉장고에 보관했더니 바나나가 금새 물러지고, 변질돼 아까워하며 버리는 경우도 있다.


바나나는 왜 검게 변할까. 그리고 오랜기간 바나나를 맛있게 즐기려면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바나나는 키위 등과 함께 대표적인 '후숙(後熟)과일'로 꼽힌다. 이들은 일정한 휴면기를 거친 뒤 발아능력을 갖는다. 후숙과일은 이 과정을 거치면서 성숙 단계에 접어 드는데 이를 '후숙'이라고 부른다.


바나나는 후숙을 거치면서 점차 검게 변한다. 이 때 검은 점들이 생기는데 이를 '슈가 스팟(Sugar Spot)'이라고 부른다.

슈가스팟이 나타날 때 바나나의 당도는 최고점을 이룬다. 바나나가 검게 변한다고 부패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러한 현상이 바나나가 맛있게 성숙되는 과정인 셈이다. 그러나 후숙 단계를 넘어서면 바나나는 부패할 수 있다. 그래서 슈가 스팟이 나타났다면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다.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 박대성 이사는 "바나나는 보관할 때 차가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면서도 "바나나는 열대 과일이라 약 13도의 상온에서 보관해야 빠른 변질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바나나를 보관할 때는 랩이나 비닐로 포장하거나, 바나나가 닿는 면을 최소화하면 물러지는 시간을 늦출 수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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