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개발 지원 및 기업 진출전략 등 제공…‘해외건설 정책연구 구심점’ 기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기구가 공식 출범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오후 3시 해외건설협회 교육센터에서 서승환 국토부 장관과 김태원ㆍ이노근 국회의원 및 관계기관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해외건설 정책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정책과 시장에 대해서는 국토연구원, 건설산업연구원(대한건설협회), 건설정책연구원(전문건설협회),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과 다양한 개별 연구기관이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으나 해외건설 분야에 특화된 전문 지원기관은 없었다.
해외건설 정책지원센터는 해외건설촉진법에 근거해 설립됐으며 방대한 해외건설 정보와 다양한 현지 네트워크를 가진 해외건설협회에서 위탁ㆍ운영하게 된다.
해외건설 시장 및 주요국 정책 동향 분석,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 지원, 시장개척을 위한 연구ㆍ조사 사업 등을 통해 정부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씽크탱크(Think-Tank)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사업성평가, 리스크 관리 컨설팅, 맞춤형 정보제공 등 기업들에 대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책지원센터가 기업에 제공할 진출 전략 및 사업 리스크 정보가 해외건설 리스크 관리 및 수익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로 해외건설 진출 49년째인 현 시점에서 앞으로 센터가 새로운 반세기의 대도약을 준비하는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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