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23일 6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해후 한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단이 24일 이틀째 만남을 이어간다.
전날 60여년 만에 재회했던 북측 상봉 대상자 88명과 남측 가족 357명은 이날도 금강산에서 개별 상봉과 공동 중식, 단체 상봉 등 3차례, 2시간씩 모두 6시간을 만난다.
이들은 금강산호텔에서 오전 9시 개별 상봉을 한 뒤 낮 12시부터 단체로 식사하고, 오후 4시에는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단체 상봉을 한다.
개별 상봉은 1차 상봉 때와 마찬 가지로 가족 단위로 숙소에서 비공개로 이뤄진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오전 9시 금강산호텔에서 1시간의 '작별상봉'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짧은 만남을 마감하고 오후 1시께 금강산을 출발, 오후 4시30분께 강원도 속초로 귀환한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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