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저동 사무실 오는 28일 대치동 동부금융센터로 이전…동부그룹 편입 1년 만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서울 강남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며 '글로벌 종합 전자회사'로 도약을 위한 새출발을 시작한다.
23일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오는 28일 서울 중구 저동에 있는 나라키움 빌딩 내 사무실을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로 이전한다. 지난해 2월 동부그룹에 편입된 지 1년 만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서울 동자동 KDB생명타워로 이전한 동부건설이 쓰던 공간을 사용할 예정이다. 동부금융센터에는 동부화재, 동부제철 등 주력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동부대우전자 사무실을 주력 계열사들이 입주한 동부금융센터로 이전함으로써 그룹 소속감 강화와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 2월 동부그룹에 편입된 이후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위주로 축소된 사업을 TV, 에어컨 등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종합 전자회사로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해 에어컨 신제품을 5년 만에 내놓으며 1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지난 2009년 TV 사업부를 대우디스플레이에 매각한 후 처음으로 TV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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