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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의회 의원단, 광주시 광산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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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주민주도 자치공동체 성과탐색·공익활동지원센터 등 벤치마킹"


[아시아경제 조재현 기자]더 좋은 자치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영남과 호남의 합심. 정치적으로 보수색이 강한 대구의 기초의회 의원들이 광주 광산구의 주민자치 현장을 둘러본다.

광산구는 “대구광역시 남구의회 도시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6일부터 이틀간 광산구를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 남구의회 도시복지위원회 김종숙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 4명은 오는 26일 오후 3시 광산구를 찾아, 주민이 주도적으로 일구는 자치공동체의 구체적 성과물을 확인한다.

이들은 이틀에 걸쳐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더불어락 노인복지관,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구 남구의회 의원들은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지난 5일 대구MBC 강당에서 한 강연을 계기로 광산구 방문을 결심했다고 한다.


강연은 대구 지역 시민단체인 ‘체인지 대구’가 신년 특별 북콘서트를 마련해, 그 주인공으로 민 구청장을 초청해 이뤄졌다.
대구에서 광주의 지자체장을 북콘서트의 주인공으로 초청한 것은 이례적이어서 주목 받았다.


민 구청장은 강연에서 민선5기 광산구 자치의 내용과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자치에 관한 철학을 소개했다. 특히 ‘더불어락 노인복지관의 혁신’,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정책’ 등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의 변화를 이끈 광산구의 대표 사례를 설명했다.


당시 강연은 쏟아지는 질문으로 인해 애초 예정 소요시간인 2시간에서 1시간을 더해 끝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북콘서트에 참여했던 김현철 대구 남구의회 의원은 “민형배 구청장의 강연을 듣고 자치구에서 해야 하는 모범사례를 발견했다”며 “이 생각을 도시복지위원회에 전했고, 이왕이면 동료 의원들과 함께 경험하고 배우는 게 좋을 것 같아 방문을 추진했다”고 벤치마킹 배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주민 주도로 성과를 내고 있는 광산구에 가서 그 노하우가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조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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