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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오늘부터 총파업 찬반투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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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한의사협회는 21일 의료영리화 반대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작됐으며, 다음달 10일 총파업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방식이다.

온라인 투표는 전자투표시스템(http://vote.kma.org)에서 진행되고, 오프라인 투표는 전국 시도의사회가 주관하는 현장투표로 진행된다.


의협 소속 의사들은 총 6만993명으로, 이 가운데 월급의사가 3만1031명으로 가장 많다. 개원의는 2만6223명, 레지던트 의사는 1만157명, 군의관 및 공보의 1489명, 기타 1023명 등의 순이다.

의협은 "최종 유권자수는 약간의 증가가 있을 수 있다"면서 "정보가 잘못됐거나 누락돼 있는 경우, 주소지 이전에 따라 연락을 못받을 수 있고 시도의사회 활동이 저조하는 등의 이유로 등록이 안돼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정부가 추진 중인 원격진료 도입과 의료기관 자법인 설립 허용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예고해왔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달간 정부와 원격의료 도입, 의료기관 자법인 설립, 건강보험제도 개선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인 끝에 협의안을 도출했지만, 이를 거부한 의협 집행부는 총파업 찬반 투표를 강행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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