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IBK투자증권이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해 실사작업에 착수했다.
20일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것은 밝힐 수 없지만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해 실사 작업에 착수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재 법률자문사와 회계자문사를 선정, 실사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경영권 인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다. 약 500억원 자금을 투입, 증자가 마무리되면 IBK투자증권이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2012년말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보이며 자본금 278억원이 모두 잠식된 상태다. 최대주주는 나라케이아이씨로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이스타항공 지분을 갖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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