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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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소장 박용규)는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를 예방하고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19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엽구 수거행사를 실시했다.
무등산동부사무소, 화순군, 화순경찰서,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올무 9점 수거하고 뱀그물 50m를 제거했다. 이로써 올들어 무등산 일대에서 수거된 불법엽구는 34점에 달했다.
무등산 동부사무소는 국립공원의 자원 보호와 야생동물 서식지 파괴를 막기 위해 행정기관 및 유관단체들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오는 3월까지 밀렵?밀거래 행위는 물론 올무·덫 등 불법엽구 설치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동부사무소 김보현 자원보전과장은 “야생동물의 안정적인 서식환경 보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며 “불법엽구 설치 및 밀렵 등의 불법행위를 목격한 지역민들은 곧바로 신고해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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