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새 애인 카타리나 뵘(독일)이다.
19일 밤(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 도브마운틴 더골프클럽(파72ㆍ7791야드)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을 하루 앞둔 연습라운드에서 가르시아를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
뵘이 바로 지난해 12월 가르시아가 아시안(APGA)투어 타일랜드골프챔피언십에 출전할 때 캐디로 동참해 우승을 합작한 일등공신이다. 가르시아는 당시 2라운드에서 홀인원까지 작성했다. 이 우승에 이어 지난 1월에는 카타르마스터스에서 유러피언(EPGA)투어 11승째를 수확해 그야말로 애인 덕을 톡톡히 봤다. 가르시아 역시 "여자친구가 좋은 에너지를 많이 준다"며 환호했다.
뵘의 직업은 여배우, 가르시아가 그동안 '테니스女'를 주로 사귀었다는 점에서 이채다. '알프스의 테니스요정'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그렉 노먼(호주)의 딸 레이, 2012년에는 미녀 테니스스타 다니엘라 한투호바(슬로바키아)와의 열애로 지구촌 골프계를 뜨겁게 달궜다. '테니스女'를 만날 때 마다 슬럼프에 빠졌던 가르시아가 이번에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셈이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