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9일 컴투스에 대해 올해 실적 전망이 밝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훈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컴투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성장했다"며 "지난해 27개의 신작을 출시했으나 대부분 중·장기 기획이었고 이 중 개발된 게임은 3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다를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게임빌과의 기업 결합을 통해 신작 게임 지연 리스크가 해소되고 국내외 퍼블리싱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와 게임빌의 흥행 게임을 기반으로 신작이 지연 없이 출시될 경우 크로스 프로모션을 통한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는 게임빌의 글로벌 흥행 게임 작품을 통한 크로스프로모션 및 통합 플랫폼 전략이 결합되고 해외향 미들코어 게임이 다수 출시됨에 따라 해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컴투스의 올해 매출액은 1019억원,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2%, 129.8% 증가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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